2024. 4. 30.


29일 영수회담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오만과 독선 그 자체였다.

모두발언에서 이재명 대표가 15분 동안 공들여 국정 의견을 피력했다. 그러나 윤석열 대통령은 “이런 말씀을 하실 것으로 예상하고 있었다”라고 대꾸하며 존중하지 않는 반응을 보였다.

이어서 비공개 회담이 2시간 진행됐는데 85%가 윤석열 대통령의 발언이었다고 한다. 듣기보다는 자기 말을 일방적으로 늘어놓은 것이다.

합의된 것도 없었다. 하다못해 연구개발 예산 복원은 총선 때 대통령실이 한 약속이었는데 걷어차 버렸다.

영수회담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은 절대로 변하지 않는다는 것을 극명히 볼 수 있었다.

윤석열 대통령과 집권 여당은 불과 20일 전 총선에서 유례를 찾기 힘든 대참패를 당했다. 그런데도 자신을 반성하고 국정운영을 쇄신해 보려는 기색을 조금도 찾아볼 수가 없었다. 자기가 옳다는 오만한 태도와 상대방의 의견을 무시하는 고집불통의 모습뿐이었다. 이런 윤석열 대통령에게 무슨 기대를 할 수 있겠는가.

윤석열 대통령으로는 도저히 답이 없다. 탄핵해야 한다. 국민은 너무 살기 힘들고 대한민국은 풍전등화의 위기다. 탄핵을 지체할 이유도, 그럴만한 여유도 없다. 촛불로 윤석열 정권을 끝내자.

2024년 4월 30일
국민주권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