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6. 12.

12일 오후 2시 국회 정문 앞에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에 대한 정치테러 특검 촉구 기자회견>을 진행하였습니다.

 

 

첫 번째로 배서영 국민주권당 조직위원장이 이재명 대표에 대한 김진성의 살해 시도는 분명한 정치테러이며, 동시에 민주주의에 대한 테러이다라는 내용으로 발언하였습니다. 발언의 주요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 정치테러 사건을 철저히 규명하고 단죄해야 한다. 잡초가 자랐을 때 뿌리까지 뽑지 않고 적당히 베어내면, 당연히 그 자리에 다시 자라기 마련이다. 뿌리를 뽑겠다면서 곁가지만 살짝 치는 시늉만 하는 건, 테러를 처벌하는 게 아니라 조장하고 키우는 것이다. 단지 개인에 대한 사건이면 이재명 대표 본인이 괜찮다고 하면 적당히 마무리할 수도 있다. 그러나 이건 한 사람만이 아니라 대한민국 민주주의와 관련한 일이기 때문에, 발본색원해야 한다.

- 범인 김진성과, 극우 혐오 정치를 일삼는 태극기부대들 그리고 테러를 비호하고 두둔하는 윤석열 정권을 규탄한다. 더불어, 야당들은 정치테러라는 것을 명심하고 진상 규명하기 위해 나서라.

 

 

다음으로 박준의 국민주권당 상임위원장이 철저한 진상 규명을 위해 특검 도입이 절실하다. 각 정당은 특검법 제정에 나서라라는 내용으로 발언하였습니다. 발언의 주요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 김구 선생을 암살한 안두희의 배후에 대한 진상조사가 사건으로부터 50년 지나고서야 시작됐다. 결정적으로 2000년대에 미국 정부의 문서가 기밀 해제되면서 진실이 드러났다. 미국의 비호, 방조 아래 이승만 일당이 사주해서 김구 선생을 암살한 사건. 이 진실을 아는 데 50년 넘게 걸렸다.

- 그 반세기 동안 정치테러 범죄자, 암살자들이 결국은 50년 권력을 누리고 살아왔다. 우리 국민이 정치 테러범들, 폭력적 권력자들에 50년간 희생당한 세월이다. 이런 역사를 또다시 반복해서는 안 된다.

- 국민은 진실과 정의를 원한다. 22대 국회는 국민의 염원을 받들고 역사적 사명감을 철저하게 자각하고 반드시 정치테러 사건의 진실을 밝혀내기를 바란다.

 

 

그리고 구산하 국민주권당 대변인이 각 정당에 22대 국회 개원 이후 처음으로 열리는 전국집중촛불인 622<윤석열 퇴진 김건희 특검 95차 촛불대행진> 참가를 호소하는 내용으로 발언하였습니다. 발언의 주요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 채상병 특검을 거부한 윤석열을 탄핵해야 한다는 여론이 60%를 넘어섰다. 국민을 위한 국회의 입법 활동은 윤석열의 '거부권' 폭주에 완전히 가로막혀 있다. 그렇다면 국회가 지금 가장 시급하게 해야 할 일은 바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을 발의하는 것이다.

- 탄핵 사유는 이미 넘쳐난다. 아직도 '탄핵 사유' 운운하며 꾸물거리는 것은 명백한 직무 유기이다.

- 윤석열 탄핵과 김건희 특검을 위한 촛불이 벌써 90차 넘게 진행되고 있고, 622일에는 국회 개원 후 첫 전국집중 촛불이 열린다. 모든 정당, 모든 국회의원들이 22일 촛불에 함께하자.

- 국민이 만드는 촛불 광장에 탄핵의 길이 있다. 폭발하는 민심에 가장 강력한 탄핵 명분이 있다. 민심을 받들어 진정 국민을 위해 일하는 국회, 정당이 되자.

 

 

마지막으로 김혜원 국민주권당 당원이 기자회견문을 낭독한 뒤 기자회견을 마쳤습니다.

 

419일부터 두 달여간 진행한 특검 촉구 서명에 모두 1,800여 명이 동참했습니다. 서명 결과와 함께 특검 촉구서, 22일 전국집중촛불 참가 호소문을 각 정당에 보낼 예정입니다.

 

많은 관심을 가지고 함께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기자회견 영상으로 보기

https://www.youtube.com/live/Rq_6MEDmVyg?si=eb6n0pa6wzqKS2Tw

 

 

기자회견문

 

특검법 도입으로 이재명 민주당 대표에 대한

정치테러의 진상을 철저히 규명하자!

 

12일 이재명 민주당 대표에 대한 정치테러가 발생했다. 범인 김진성은 1심 재판에서 징역 20년을 구형받았다. 이 사건은 김진성을 처벌하는 것으로 끝나서는 안 된다. 공범 여부 등 사건의 진상이 아직 철저히 규명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번 사건은 개인의 우발적 범행이 아니라 배후가 있는 정치테러일 가능성이 매우 크다. 단호한 태도로 철저히 진상을 규명해야 한다. 관련자들, 특히 공범과 배후를 하나도 빠짐없이 모조리 찾아내 엄중히 처단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테러가 재발할 위험이 크다.

 

그러나 당국은 어떠했는가. 경찰은 사건 발생 즉시 현장 청소부터 하는 등 오히려 증거를 인멸하는 듯한 행동을 했다. 또한 경찰은 범인의 동선과 범인이 만난 사람들에 대한 조사를 제대로 하지 않았다. 관련자 몇몇을 조사했지만, 진술 내용이 정확한지 검증하는 과정도 없었다. 경찰은 미리 결과를 정해두고 그에 꿰맞추듯이 수사했고 9일 만에 사건 수사를 마무리하고 검찰에 송치했다. 범인의 범행 준비 과정에서부터 사건 이후 수사 과정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의혹이 제기되고 있으며, 이에 대해 제대로 진상이 규명된 바가 없다.

 

수사 당국이 정치테러의 진상을 축소·은폐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는 것은 매우 심각한 일이다. 만일 권력의 보호 속에 정적을 제거하거나 위협하는 일이 반복된다면 대한민국 민주주의는 심각하게 후퇴할 것이다. 보수정권의 대척점에 선 정치인이 목숨을 걸어야 하는 상황이 되도록 둘 수는 없다.

 

진상을 제대로 규명하는 방법은 특검뿐이다.

 

정부와 수사 당국에 아무리 의혹을 제기하고 해명하라고 요청해도 그들은 들은 체도 하지 않고 있다. 이 사건을 이대로 흘러가게 둘 것인가, 그렇지 않으면 철저히 진상 규명할 것인가. 우리가 내려야 할 답은 분명하다.

 

특검으로 이재명 대표에 대한 정치테러의 진상을 철저히 규명하고 관련자들을 모두 찾아내 엄단하자! 그것이 민주주의를 수호하는 길이다. 22대 국회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에 대한 정치테러 사건의 진상 규명을 위한 특검법을 도입하라.

 

2024612

국민주권당, 이재명 민주당 대표 정치테러 특검 촉구 기자회견 참가자 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