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작성 : 2024년 03월 07일
글 제목 : [논평] 선거 앞둔 언론의 편파 보도, 부정선거 전조 현상인가?
총선을 앞둔 현재 윤석열 정권 심판 여론이 거세고 굳건하다. MBC가 3월 2일 보도한 여론조사*를 보면 이번 총선의 성격으로 정권심판론 59%, 정권지원론 37%로 나타났다.
*MBC가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2월 26일~3월 1일 실시
보수세력엔 심각한 상황이 아닐 수 없다. 민심 왜곡을 위해 수구언론들이 적극 나서고 있다.
먼저 여론조사에서 총선의 성격을 묻는 질문이 사라지고 뉴스에서도 정권심판론이 자취를 감추고 있다. 정당 지지율에서도 보수세를 과표집하는 현상이 뚜렷하다. 그 결과 여론조사에서 왜곡이 심각하고 기관마다 조사 결과가 종잡을 수 없이 널뛰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편파 보도도 심각하다. 대표적인 사례가 공천 보도다. 민주언론시민연합에 따르면 2월 셋째 주 선거 보도 3건 중 1건이 민주당 공천 보도였다. 민주당 공천 보도가 국힘당 공천 보도보다 2.5배 많았다. 내용에서도 민주당 공천에선 ‘파동’을 부각하고 국힘당 공천에선 단순히 상황을 중계했다는 지적이다.
이외에도 입틀막 사건, 김건희 관련 소식, 윤석열 대통령 순방 취소와 같은 뉴스는 축소 보도되고 KBS 대통령 특별대담, 김혜경 여사 관련 소식 등은 크게 보도되었다.
수구 언론이 편파 보도를 하는 의도는 무엇인가.
먼저 윤석열 지지파의 기세를 올리고 친정권 여론을 형성하려는 의도가 있다. 반대로 반윤석열 기운을 꺾고 민주 진영 내에 혼란을 조성하고자 한다.
한편, 부정선거를 위한 사전 준비일 수도 있다. 선거 결과가 실제 민심과 다르게 나오더라도 국민이 받아들이도록 만들려는 것이다. 당연히 보수진영이 이기는 상황이었고 민주당이 선거에서 패배한 건 이재명 민주당 대표 때문이라고 여기게끔 만들고 싶을 것이다.
이번에 총선 투표지를 모두 수검표한다고 한다. 부정선거를 한 뒤 조작이 아니라고 발뺌하기 위한 사전 포석일 수도 있고 수검표 과정에서 조작을 시도할 가능성도 있다. 주시해야 한다.
수구 언론들이 아무리 민심을 흔들어 보려고 해도 윤석열 정권 심판은 거스를 수 없는 국민의 요구다. 온 국민이 나서 22대 국회를 윤석열 탄핵 국회로 만들자!
2024년 3월 7일
국민주권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