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작성 : 2024년 05월 09일
글 제목 : [논평] 개선의 여지가 없는 윤석열, 오직 탄핵이 답이다 - 윤석열 정부 2년 국민 보고·기자회견에 부쳐
[논평] 개선의 여지가 없는 윤석열, 오직 탄핵이 답이다
- 윤석열 정부 2년 국민 보고·기자회견에 부쳐
오늘은 윤석열 대통령 집권 2년이 되는 날이다. 지난 2년 윤석열 정권은 김건희 방탄 정권, 민주 파괴 검찰독재 정권, 민생 파탄 정권, 국제 고립 자초 정권, 안보 파괴 전쟁 정권의 면모만을 보여주었다. 그 결과 2024년 5월의 대한민국은 사람이 살기 어려운 ‘지옥’이 되었다.
지난 4월 10일 총선에서 이런 윤석열 정권에 대한 심판 민심이 뚜렷이 드러났다. 그런데도 윤석열 대통령은 조금의 반성도 없이 오늘 ‘윤석열 정부 2년 국민 보고·기자회견’에서 자화자찬과 뻔뻔한 거짓말로 일관하는 모습을 보였다.
윤석열 대통령은 총선 참패 결과를 두고 “국정운영이 많이 부족했다는 평가다”라면서도, “아무리 노력했더라도 국민들께서 체감하는 변화가 많이 부족했다”, “정책에 관해 설명해 드리고 소통하는 것이 많이 부족했다”라며 자기의 유일한 잘못을 ‘설명을 잘 못한 것’으로 꼽았다.
국민적 관심사이자 요구인 ‘김건희 특검’ 관련해서, 명품 가방을 받은 것을 “아내의 현명하지 못한 처신” 정도로 가볍게 표현했다. 그리고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특검 요구와 관련해서는 “특검은 수사기관의 수사가 부실할 때 하는 것”이라면서 “전 정권 아래에서 수사가 부실했다는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라고 뻔뻔한 태도를 보였다.
채상병 특검에 관해서는 “경찰과 공수처에서 수사가 진행 중”이라면서, 모든 절차가 마무리되고 나서도 국민이 납득하지 못 하면 자기가 먼저 특검하자고 할 것이라며 국민의 요구와는 정반대되는 태도만을 보였다.
국제 관계와 관련한 질의와 응답에서도 이런 태도는 다르지 않았다. 편중 외교로 나라가 망하기 일보 직전 상태임에도 미·일 일변도의 외교·안보 행보를 유지하겠다고 답변했으며 이는 국익 중심의 실리 외교를 바라는 국민의 기대와는 상반된 것이다.
국민은 오늘 기자회견을 통해 앞으로도 이 정권이 절대로 변하지 않을 것이라는 확신만을 얻었다. 그리고 윤석열 대통령을 그대로 두고서는 대한민국의 지옥 같은 현실, 국민의 처절한 삶 그 어느 것도 전혀 나아질 수 없다는 것이 더욱 뚜렷이 드러났다. 개선의 여지가 없는 윤석열 대통령, 오직 탄핵이 답이다.
2024년 5월 9일
국민주권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