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8. 30.



국힘당 소속 양평군의원들이 민주당 소속 여현정, 최영보 군의원에 대한 징계요구안을 제출했다. 양평고속도로 비리 의혹과 관련하여 양평군 공무원과 나눈 대화를 공개했는데, 그것이 군의원으로서의 ‘품위 유지 위반’이라는 것이다.

전국민적 의혹 사안인 서울-양평 고속도로 종점 변경이 김건희 일가 땅 주변으로 누가, 어떤 과정을 거쳐 결정되었는지를 확인하는 것은 집행부를 감독하는 의원으로서 지극히 정당한 책무이다. 비리 의혹의 진실을 규명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은 당연하고도 박수받을 일이다. 

더군다나 자신이 직접 한 대화를 녹음하고 공익 목적으로 공개하는 행위에는 불법성도 없다. 이러한 정당한 활동을 억지로 트집을 잡아 징계하려는 것은 국힘당의 부당한 폭거다. 

국힘당의 뻔뻔함에는 혀를 내두르게 된다.

여현정 군의원이 폭로한 녹취록에는 김건희 일가의 비리 의혹을 뒷받침하는 내용이 들어 있었다. 일찍이 김건희 일가에게 특혜를 준 죄로 기소된 공무원이 이번 양평고속도로 노선 변경도 주도했다는 증언이 나온 것이다.

국힘당은 진상 규명에 적극 협조해도 모자랄 판에 여현정, 최영보 군의원을 징계하려 든다. 도둑이 매를 드는 격이다. 진상 규명에 앞장선 사람을 징계하여 활동을 위축·중단시키려는 파렴치한 수작이다. 

국힘당이 아무리 감추려 해도 비리 의혹은 결국 밝혀질 것이다. 

국힘당은 여현정, 최영보 군의원에 대한 징계 시도를 당장 중단하라!
비리 의혹 은폐하려는 국힘당을 규탄한다!
서울-양평 고속도로 의혹, 낱낱이 밝혀내자!

2023년 8월 30일
국민주권당 경기도당(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