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4. 4.

 


내일이면 사전투표가 시작된다. 그런데 하루 전날 수상쩍은 언론보도들이 나왔다.

조선일보는 4일 「총선 결과에 늘 놀라곤 했다」라는 칼럼을 냈다. “대선과 달리 역대 총선은 예측 벗어나”, “접전 지역 수십 곳 승패 혼미”, “막판 위기감을 느낀 보수층이 최대한 결집해서 ‘그나마 다행’이라고 안도의 한숨을 쉬게 될 수도 있”다는 내용이다. 예측과 다른 결과가 나와도 이상한 일이 아니라는 것이다.

관련해서 ‘샤이 보수’에 관련한 언론보도도 심심찮게 나오고 있다.
· 머니투데이, 3월 28일, 「범야권 200석?...“뚜껑 열어보면 다르다” 샤이 보수, 선거 뒤집나」
· 아시아경제, 4월 3일, 「엄경영 “국민의힘, 과반 달성해 제1당 된다”」
· 문화일보, 4월 3일, 「숨은 보수표 ?… 정치권 “5~10%의 투표여부 당락 변수될수도”」
· 한국일보, 4월 4일, 「‘野 압승’ 여론조사와 민심은 다르다?... ‘샤이 보수’ 실체는」

조선일보의 보도는 부정선거를 위한 사전 준비일 수 있다. 박빙 지역에서 선거 결과를 교묘하게 조작해 ‘국힘당 압도적 심판’ -> ‘그나마 다행’으로 뒤바꾸려 할 수 있다. 

이미 국정원은 선관위 시스템을 해킹하여 투표 여부 조작, 유령 유권자 등록, 사전투표용지 무단 인쇄, 개표 시스템 결과 조작 등을 할 수 있다고 발표한 바 있다. 부정선거 후 해킹 흔적이 나와도 북한 소행으로 몰아가면 그만이다.

한편 4일 아침 문화일보 홈페이지 첫 자리에 「목숨 건 출마, 길거리 유세중 후보들 피살되는 이 나라」라는 보도가 걸렸다. 멕시코 소식이었지만, 한국 상황과 겹쳐 불길한 예감을 준다.

한국에서도 총선을 앞두고 정치테러가 벌어질 수 있다. 2006년 박근혜 커터칼 테러 사건, 2022년 일본의 아베 전 총리 총격 사망 사건 같은 일이 재현될지 모른다. 이미 올 초 이재명 민주당 대표에 대한 정치테러 사건이 있었다. 3월 28일 이재명 대표 주변에서 흉기를 소지한 20대가 발견되는 일도 있었다. 선거운동 과정에서도 “개 같은”, “쓰레기”, “범죄자” 등의 막말이 난무하며 극단적인 대결 양상을 고조시키고 있다.

내일이면 사전투표가 시작된다. 부정선거, 충격 사건을 경계해야 한다. 

현재 윤석열 정권과 국힘당은 판세가 불리하다고 느낀 듯 다급해하며 폭주하는 모습을 보인다. 통일부는 지난 2일 북한이 총선 개입을 하고 있다고 느닷없이 북풍 몰이를 한다. 국방부는 윤석열 대통령의 발언 내용으로 전군 정신교육을 추진하기도 했다.

보수세력의 이러한 시도를 경계하고 철저히 막아야 한다. 윤석열·국힘당 심판 민심을 총분출하여 도저히 장난질을 칠 수 없도록 압도적인 바람을 일으키자.

2024년 4월 4일
국민주권당